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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월 셋째 주 자비의 집 이야기   2013-03-25 (월) 17:38
운영자   1,625

목요일! 어김없이 조그마한 자비의 집 부엌이 시끌벅적 합니다.
오늘은 보살님들의 친구분이 두 분이나 오셔서 부족한 일손에 큰 도움도 주시고
맛있는 것을 잔뜩 사오신 보살님 덕분에 분위기가 너무나 화기애애했답니다.
 
 
좀만 더 지나면 맛이없다는 생미역에 고추장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무쳤습니다.
바다의 향기가 나는 듯해요~:)

 
동태와 유정란의 색 조합이 참 곱습니다.
계란을 너무 많이 풀어 결국 이날 봉사자들은 맛있는
계란 후라이를 먹을 수 있었답니다.

 
푹 익은 김치에 돼지고기를 넣어 끓였습니다. 큼직큼직한
돼지고기가 하나도 안보여서 넘 아쉽네요

 
 
전의 달인 최미경 보살님께서 언제나처럼 후라이팬을 전담하셨습니다.
살도 부서지지않게, 타는 곳 하나없이 노릇노릇 얼마나 예쁘게 전을 구우시는지 모릅니다 :)
그동안의 전은 거의 최미경 보살님 솜씨였어요 :)

 
 
푸른 마늘쫑과 건새우를 볶습니다. 푸른 색이 정말 화려하죠? ㅎㅎㅎ
위에 고소하게 깨소금을 뿌렸더니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.
 
 
도시락 셋팅 완료! 틈하나 보이지 않게 아낌없이 꽉꽉 채워 넣었습니다 :)

 
 
매달 봉은사에서 보시해주시는 쌀로 맛있는 밥을 짓고 있습니다. 쌀이 얼마나 좋은지
윤기가 흐른답니다. 밥을 다 퍼내고 밑에 남은 누룽지가 별미입니다.
일주일에 한번 맛볼 수 있는 누룽지! :)

 

부들부들한 두부와 입에서 사르륵 녹는 소고기를 팔팔 끓여냈어요.
아주 시원해보입니다.
날씨가 좋아서인지 거동을 할 수 있어서 직접 가지러 오시는 어르신들이 일찍 오셔서
부랴부랴 서둘러서 도시락을 담았답니다. 너무 맛있다며 목요일 뿐 아니라 다른 요일에도
했으면 좋겠다는 어르신의 말씀처럼 더 많은 손길들로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었으면
좋겠습니다. :)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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